뉴스데스크손장훈

'도움 직후 부상?'‥"손흥민은 조금 피곤한 상태"

입력 | 2024-09-27 20:32   수정 | 2024-09-27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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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유로파리그에서 행운의 도움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하지만 허벅지 통증으로 교체돼 부상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손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경기 시작 7분 만에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토트넘 수비수 드라구신이 공을 빼앗긴 뒤 무리한 반칙까지 저질러 곧바로 퇴장당했습니다.

초반부터 10명만으로 싸우게 된 토트넘은 그래도 빠르게 분위기를 반전시켰습니다.

5분 뒤 솔란케의 패스를 존슨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그리고 후반 12분 코너킥 상황에서 사르가 추가골까지 뽑아냈습니다.

연계 플레이에 집중하던 손흥민은 후반 23분 승부에 마침표를 찍는 세 번째 골에 기여했습니다.

회심의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는데 공교롭게 솔란케 앞으로 공이 흐르면서 손쉽게 골로 이어졌습니다.

득점 직전의 패스뿐 아니라 슈팅도 도움으로 인정되는 유럽축구연맹 규정에 따라 손흥민의 도움이 인정됐습니다.

그런데 손흥민은 세리머니 대신 그라운드에 주저앉았고 결국 교체돼 라커룸으로 향했습니다.

앞서 경기 도중 왼쪽 허벅지를 만지는 장면이 포착돼 부상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는데 일단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말을 아꼈습니다.

[포스테코글루/토트넘]
″<손흥민이 치료를 받다 바로 교체됐는데 괜찮나요?> 본인은 다소 피곤한 상태라곤 했는데요. 아직 의료진과 자세한 이야기를 나누진 못했습니다.″

토트넘은 사흘만 쉬고 까다로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나섭니다.

MBC뉴스 손장훈입니다.

영상 편집: 안준혁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