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박재웅

모두를 속인 '슈퍼 캐치'‥'지금 우리 약 올리냐?'

입력 | 2024-10-07 20:45   수정 | 2024-10-07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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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메이저리그 디비전 시리즈에서 샌디에이고가 다저스를 꺾고 1승 1패 동률을 이뤘습니다.

관중을 도발하는 듯한 샌디에이고 프로파의 행동에 경기 내내 뜨거운 신경전이 펼쳐졌습니다.

박재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1회, 다저스 무키 베츠가 큼지막한 타구를 날립니다.

베츠는 의기양양하게 베이스를 돌았고 현지 방송사도 점수를 한 점 올렸습니다.

결과는 모두를 속인 좌익수 프로파의 슈퍼 캐치였습니다.

하지만 통통 뛰며 다저스 팬들을 자극한 프로파의 행동이 신경전에 불을 붙였습니다.

프로파는 공격에서도 상대 투수와 설전을 펼치더니 7회말을 앞두고 다저스 팬들과 또 한 번 붙었습니다.

야구공과 이물질까지 날아들며 과열되자 감독까지 나서 프로파를 진정시킨 가운데 마차도는 선수들을 불러모아 어수선한 분위기를 다잡았습니다.

마차도의 소집 이후 6점을 더 뽑은 샌디에이고는 홈런 6방을 터뜨리면서 오타니가 침묵한 다저스에 완승을 거두고 시리즈 1승 1패, 동률을 맞췄습니다.

***

존슨의 6경기 연속 득점에 이어 매디슨의 추가골까지 터지며 2대 0으로 전반을 마친 토트넘. 하지만 후반 악몽이 시작됐습니다.

후반 3분 수비진이 제대로 공을 처리하지 못하는 사이 추격골을 헌납하더니 10분 뒤엔 동점골을 얻어맞았고 8분 뒤엔 상대 공격수 웰백을 완전히 놓치며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포스테코글루/토트넘 감독]
″모든 것이 실망스럽습니다. 제가 토트넘 감독으로 부임한 이래 최악의 패배입니다.″

손흥민 이탈 이후 첫 패배를 당한 토트넘은 리그 9위에 머물렀습니다.

MBC뉴스 박재웅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호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