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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찬
미국 미사일로 러시아 본토 공격 가능‥"3차 대전" 경고
입력 | 2024-11-18 20:25 수정 | 2024-11-18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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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우크라이나 키이우 현장 연결합니다.
김민찬 특파원, 그동안 확전을 우려했던 미국이 우크라이나가 미국산 미사일로 러시아 본토를 공격할 수 있게 거리 제한을 풀어줬잖아요.
갑자기 이런 조치가 나온 배경이 있겠죠?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북한군 파병이 가장 큰 이유로 보입니다.
북한군과 러시아군까지 합쳐서 5만여 명이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 집결한 상태죠.
더는 두고 볼 수 없다는 판단을 한 것 같습니다.
북한에도 더는 선을 넘지 말라는 어떤 경고의 의미도 담긴 것으로 보입니다.
러시아는 즉각 반발했습니다.
미국의 이번 조치가 ″3차 대전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으름장을 놨습니다.
◀ 앵커 ▶
이제 곧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하잖아요?
두 달여 앞으로 다가왔는데, 그때까지 양측이 필사적으로 싸울 거라는 관측에는, 트럼프의 영향이 큰 거죠?
◀ 기자 ▶
네. 트럼프가 취임하기 전까지 우크라이나는 쿠르스크를 지켜내야 합니다.
우크라이나가 기습 공격으로 빼앗은 쿠르스크는 트럼프 취임 이후 예상되는 휴전 협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쿠르스크를 러시아에 돌려주는 대신 러시아에 점령당한 영토 일부를 돌려받을 수 있기 때문이죠.
바이든 대통령의 이번 결정에 대해 트럼프 당선인 측의 직접적인 반응은 아직 없습니다.
대신 트럼프 당선인 장남은 ″아버지가 평화를 만들고 생명을 구할 기회를 갖기 전에 3차 세계대전을 일으키고 싶어하는 듯하다″며 반발했습니다.
지금까지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이정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