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국회의원은 한 명 한 명이 모두 독립된 헌법기관입니다. 주권자의 명령에 따라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징역형 확정으로 수감을 앞둔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작은 이별 선물″이라며 집회에 참여하는 시민들을 위해 커피를 선결제해 뒀다는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조 대표의 의원직을 승계한 백선희 의원은 첫 국회 인사부터 탄핵소추안 통과 의지를 밝혔습니다.
[백선희/조국혁신당 의원]
″탄핵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출발이라고 믿습니다. 그 출발선에 함께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받아들입니다.″
야당을 ′국헌 문란 범죄자 집단′으로 규정한 윤석열 대통령의 담화에 대해선, ″내란 수괴의 망나니 칼춤에서 대한민국을 구해야 한다″, ″변론전략이 심신상실인가 생각했다″, ″이미 윤석열은 대통령의 수명을 다했다″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마지막까지 날 선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국회에서 비상대기를 하다, 탄핵소추안을 표결하는 본회의에 참석한다는 방침입니다.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윤 대통령 탄핵 여론, 야당은 긴장감 속에 차분하게 마지막 결전을 준비하는 분위기였습니다.
MBC뉴스 정상빈입니다.
영상취재 : 서현권 김신영 / 영상편집 : 박정호 / 사진제공 :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