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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준명
제3지대 '빅텐트' 꿈틀‥"기호 3번 확보해야"
입력 | 2024-01-12 06:05 수정 | 2024-01-12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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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 전 대표의 탈당으로 ′제3지대′ 연대에 속도가 붙게 됐습니다.
특히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의 관계에 관심이 쏠리는데요.
총선에서 ′기호 3번′을 따낼 만큼 현역의원을 영입하자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신준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낙연 전 대표에 하루 앞서 민주당을 떠난 ′원칙과 상식′의 세 의원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창당을 선언합니다.
한나라당 출신의 정태근 전 의원,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등도 합류하는데 이른바 ′개혁 대연합′을 통한 ′기호 3번′ 확보가 목표라고 했습니다.
[조응천/국회의원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유권자들이) 대안으로 뭐 할 게 없나 항상 아쉽게 생각을 하시는데 그러면 찍어도 사표가 되지 않는다는 확신을 드리려면 기호 3번으로 뭉쳐야 돼요.″
선거에서 기호 3번을 받으려면 현재 6석을 가지고 있는 정의당보다 많은 7명의 현역의원을 확보해야 합니다.
측근 3인방과 국민의힘을 나온 이준석 전 대표의 ′개혁신당′은 현역의원인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와 연대를 시사했고, 금태섭 전 의원의 ′새로운선택′과도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입장입니다.
[이준석/가칭 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그제, MBC ′뉴스외전′)]
″모든 주체들에 대해서 제가 호감을 가지고 우선 긍정적인 면들을 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결국, 이낙연과 이준석, 두 거대 양당의 전직 대표가 어떤 관계를 형성할지에 따라 제3지대의 밑그림이 달라질 걸로 보고 있습니다.
전직 당 대표들이 제3지대로 나온 배경은 이른바 비윤석열과 비이재명입니다.
뛰쳐나온 정당과의 ′다름′을 넘어서 유권자가 원하는 ′다름′이 무엇인지 찾아 호소할 수 있을지에도 제3지대의 성패는 달려있습니다
MBC뉴스 신준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