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신경민 리포터

[와글와글] "마무리까지 완벽했다"‥쏟아진 찬사

입력 | 2024-02-05 06:37   수정 | 2024-02-05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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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

휘슬이 울리기 전까지 포기할 줄 모르는 아시안컵 축구대표팀에 찬사가 쏟아지고 있죠.

선수와 관중들이 경기 후 보여준 완벽한 마무리까지 미담으로 전해지며 누리꾼들을 흐뭇하게 했습니다.

호주와 8강전을 마치고 대표팀 간판 수비수 김민재가 도핑테스트룸에 남아 정리를 하는 모습입니다.

당시 김민재는 경기 직후 불법 약물 투여 여부를 확인하는 도핑 검사 대상에 지목됐고요.

호주 선수에 이어 마지막으로 검사를 마친 후, 김민재는 스태프들과 함께 검사실에 있는 수건과 간식, 물병들을 치웠는데요.

″먹은 거 치우지도 않고 갔다는 소리 들을 필요가 없지 않냐″며 현장을 말끔히 정리했다고 합니다.

같은 시각, 관중석에서 펼쳐진 장면도 눈길을 끌었는데요.

저마다 바닥에 떨어진 쓰레기를 주워 모으기 바쁩니다.

카타르 현지 방송은 SNS를 통해 한국인들을 포함해 우리 대표팀을 응원하던 관중들이, 경기가 끝난 후 관중석 정리에 나섰다고 전했고요.

누리꾼들은 뒷정리까지 말끔하게 해낸 선수와 관중 모두에게 박수를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