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지윤수

화물차 추돌로 3명 사상‥유조차 화재

입력 | 2024-02-14 06:04   수정 | 2024-02-14 06:09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앵커 ▶

어제 오후 경기 안성시 중부고속도로에서 화물차 추돌 사고로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인천에선 달리던 대형 유조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지윤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도로에 파편이 떨어져 있고 화물차 앞부분은 완전히 찌그러졌습니다.

어제 오후 3시 반쯤 경기 안성시 중부고속도로 일죽나들목 부근에서 14톤 화물차가 앞서 가던 25톤 화물차 두 대를 연달아 들이받았습니다.

[경찰 관계자 (음성변조)]
″맨 뒤 차가 추돌해서 맨 앞차까지 밀렸나봅니다.″

이 사고로 14톤 화물차 운전자인 50대 남성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다른 화물차 운전자 2명은 가벼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를 처리하는 두 시간 동안 인근 3킬로미터 구간에서는 차량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운전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검게 탄 차체에서 뿌연 연기가 끊임없이 피어오릅니다.

″저거, 탱크로리 아니야?″

어제 오후 여섯 시 반쯤 인천 서구 왕길동의 왕복 4차선 도로를 달리던 25톤 유조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 관계자 (음성변조)]
″지나가면서 다른 운전자가 신고한 것 같아요. 차에 불이 났다고‥″

불은 16분 만에 꺼졌고, 운전자도 사고 직후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당시 차량에 인화성 물질이 실려있지 않아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지윤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