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정슬기 아나운서

[이 시각 세계] 미 법무부, 핵물질 판매 일본 야쿠자 두목 기소

입력 | 2024-02-23 06:57   수정 | 2024-02-23 06:57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미국 사법 당국이 미얀마의 반군단체가 보유한 핵물질을 다른 나라에 팔려고 한 일본 야쿠자 두목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현지시간 21일, 미국 법무부는 야쿠자 두목 다케시 에비사와를 핵물질과 무기·마약 밀매 등의 혐의로 기소했는데요.

에비사와는 지난 2020년 미얀마의 반군단체를 위해 핵물질을 팔고 반군단체가 사용할 휴대용 지대공 미사일, 박격포 등의 무기를 다량 구매하려고 했지만, 무기 거래상으로 위장한 미국 마약단속국, DEA 잠복 수사팀에 덜미가 잡혔고요.

수사팀이 핵물질 샘플을 압수해 분석했더니 우라늄, 플루토늄 등이 검출됐는데 실제 핵무기 제조에 쓸 수 있는 걸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