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신경민 리포터

[와글와글] 편의점에서 직원 위협에 버젓이 흡연까지

입력 | 2024-03-27 06:36   수정 | 2024-03-27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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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이 한 명뿐인 편의점에서 취객이 소란을 피우거나, 강도 행각을 벌이는 사건, 종종 발생하는데요.

최근 서울의 한 편의점에서 직원을 협박하고 난동을 부린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지난 9일, 서울의 한 편의점.

한 고객이 난데없이 긴 빗자루를 들고 매장으로 들어옵니다.

계산대로 걸어와 직원에게 담배를 달라고 하는데요.

겁먹은 직원이 담배를 건네주자 주머니에서 라이터를 꺼내 불을 붙이고는 실내에서 버젓이 담배를 피웁니다.

건드리면 가만 안 두겠다며 직원을 위협한 한 남성, 끝내 계산도 하지 않았고요.

가게 안 물건까지 하나 챙겨 밖으로 나가 버립니다.

직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CCTV에 찍힌 인상착의를 파악해 남성을 쫓기 시작했는데요.

주변을 수색하던 중, 동일범으로 추정되는 112 신고가 들어오면서 남성을 검거했습니다.

알고 보니 이 남성, 전과만 수십 개에 달했는데요.

결국 구속을 면치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