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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나연
상수도 파열에 물난리‥20대 KTX에 치여 숨져
입력 | 2024-04-09 06:10 수정 | 2024-04-09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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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어젯밤 경남 거제에서 상수도가 파열돼 일대 도로가 침수 됐습니다.
KTX 대전역에선 선로에 무단 진입한 20대 남성이 열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구나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흙탕물이 들어찬 도로를 헤치며 경찰차가 지나갑니다.
도로 한복판에 물이 세차게 솟아오르고 있고, 갑작스런 물바다에 길이 막힌 주민들은 오도 가도 못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10시쯤 경남 거제시 중곡동에서 상수도 파열로 일대 도로가 침수됐습니다.
지자체와 수자원공사는 약 1시간 만에 누수를 차단하고, 파손된 도로를 복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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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설비 주변에 출입통제선이 둘러져 있습니다.
어젯밤 9시 반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에서 전력설비 문제로 인한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정전으로 아파트 3개 단지와 상가 8곳의 전기 공급이 끊겼는데, 한국전력은 약 4시간 만에 순차적으로 복구를 모두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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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빨리 부르면 안 돼? 이거 펑펑 터지고 있다고.″
시뻘건 불길이 삼킨 건물 위로 연기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오늘 새벽 2시 반쯤 충남 아산시 권곡동의 한 식당에서 불이 나 약 40분 만에 꺼졌는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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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어제저녁 8시쯤엔 KTX 대전역에서 20대 남성이 열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당시 열차는 선로에 무단으로 진입한 남성을 보지 못하고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는데,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입니다.
MBC뉴스 구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