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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나연
폐기물 시설 20시간 넘게 불‥'거제 교제폭력' 구속영장
입력 | 2024-05-16 06:11 수정 | 2024-05-16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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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어제 아침 발생한 서울 동대문 폐기물 처리시설 화재가 21시간 만에 완진됐습니다.
경찰이 거제 교제폭력 사건 가해자인 20대 남성에 대해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구나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시뻘건 불길과 함께, 시커먼 연기가 치솟습니다.
온종일 비가 내렸지만 불길은 쉽사리 잡히지 않아 연기는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서울 동대문구 용두공원 안, 폐기물 처리 시설에서 불이 시작된 건 어제 오전 8시 반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22시간째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건물 지하에 플라스틱 등 재활용품이 많아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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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5일) 저녁 6시쯤 부산 영도구의 15층짜리 아파트 15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50대 남성 거주자가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주민 30여 명이 스스로 대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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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9시 반쯤엔 서울 성북구 종암동의 한 아파트 11층에서 불이 나 1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주민 119명이 대피했고 소방 추산 9천2백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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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여자친구를 폭행해 숨지게 한 ′거제 교제폭력′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전 남자친구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남성은 지난달 1일 거제의 한 원룸에서 자고 있던 여성을 여러 차례 주먹으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여성이 폭행으로 사망한 것이 아니라는 구두 소견을 냈는데, 최근 조직 검사 등 정밀 검사를 한 결과 ″머리 손상에 의한 합병증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C뉴스 구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