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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 국민캐릭터 '철수와 영이' 명예구민 됐다

입력 | 2024-05-30 06:36   수정 | 2024-05-30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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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교과서 삽화로 실렸던 ′철수와 영이′ 캐릭터 기억하시나요?

추억의 ′철수와 영이′가 강북구로부터 특별 명예구민증을 받았습니다.

′철수와 영이′는 1948년 문교부에서 펴낸 초등학교 1학년 1학기 국어 교과서 ′바둑이와 철수′에 처음 등장한 이후, 1970년대까지 교과서 삽화로 쓰였는데요.

이들이 서울 강북구민이 된 배경엔, 이 캐릭터들을 그린 고(故) 김태형 화백의 장남 김주영 씨가 있었습니다.

김 씨가 강북구에서 이비인후과 의원을 운영하며 40여 년간 지역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를 이어온 겁니다.

김 씨는 지난주 열린 강북구 주최 축제에 참석해 ′철수와 영이′에게 수여된 특별 명예구민증을 받았고요.

″아버님이 그리신 ′철수와 영이′는 아름답고 맑으며 반듯한 그림″이라며 ″축제에 참여해주신 여러분이 바로 철수와 영이″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