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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신문] 4만 명도 안 남은 '6·25 용사'‥참전수당은 고작 月42만 원뿐

입력 | 2024-06-06 06:35   수정 | 2024-06-06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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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 아침 신문’ 시작합니다.

◀ 앵커 ▶

현충일인 오늘은 6·25 참전 유공자 일부가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는 기사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 앵커 ▶

서울경제입니다.

◀ 앵커 ▶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6.25전쟁에 참전한 생존 유공자는 3만 8천여 명, 월남전까지 합치면 모두 21만 명인데요.

참전 유공자 수는 빠르게 줄고 있지만 이들을 향한 정부의 처우 개선은 더딥니다.

65세 이상 참전 유공자에게 지급되는 ′참전명예수당′은 월 42만 원으로, 최근 5년 사이 10만 원 오른 게 전부이고요.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선 ′명예수당′의 명목으로 일정 금액을 지급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천차만별이라 아예 지원을 받지 못하는 유공자도 적지 않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 앵커 ▶

다음은 중앙일보입니다.

저출생 추세로 어릴 때부터 ′독방′을 썼던 대학생들이 다인실 생활을 꺼리면서 대학가 주변 비싼 월세에도 정작 대학 기숙사는 외면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고려대 안암캠퍼스의 기숙사 입실률은 75% 수준이고 다른 서울 주요 대학의 기숙사들도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은데요.

학생들이 어릴 때부터 혼자 방을 사용한 경우가 많아 개인공간과 사생활 중시 경향이 뚜렷하고요.

국민신문고에는 기숙사에 방이 남는데 여러 사람이 써야 하느냐는 민원도 다수 접수되고 있습니다.

급기야 국민권익위는 전국 대학 기숙사의 1인실 비중을 절반 이상으로 늘리는 방안 등을 권고할 방침이라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이어서 국민일보입니다.

<동남아 야시장 같은 청과물 시장> 이라는 제목의 기사인데요.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청과물 시장마다 곳곳을 열대 과일이 점령하면서 동남아 청과물 시장을 방불케 하고 있습니다.

국내 시장에선 조금 낯선 파파야나 망고스틴, 무지개망고 같은 과일이 국산 과일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데요.

국산 과일 사과는 이들 열대 과일보다 3배가량 비쌌고요.

정부가 과일값을 낮추기 위해 지난 1월 바나나와 오렌지 등 5종에 이어 3월에는 자몽과 두리안 등 수입 과일에 대한 관세를 일시적으로 낮춘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 앵커 ▶

다음은 지역 신문 기사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대구신문입니다.

대구시 달서구의회가 지난달 다녀온 해외연수를 두고 ′술판 해외여행′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는 소식입니다.

달서구의회에 따르면 지난달 14일부터 21일까지 구의원 12명과 직원 3명이 호주와 뉴질랜드로 공무국외출장을 다녀왔는데요.

연수 비용은 5천 7백여만 원으로, 1인당 350만 원가량이 들었고요.

신청사 건립 등 지역 정책을 살펴보겠다는 취지였지만, 일부 의원들은 연수 출발 전부터 음주를 한 걸로 알려졌는데요.

술자리는 첫날 공항으로 가는 버스에서부터 시작됐고, 연수 과정에서도 건물 앞 기념촬영만 하고 쇼핑에 나섰다는 지적이 나오는 등 구설이 끊이질 않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끝으로, 부산일보입니다.

부산시가 올해 청년 생활인구 확대를 위한 신규 사업을 모두 보류한 것으로 확인됐다는 소식입니다.

생활인구는 주소를 정해 거주하는 인구에 더해 통근이나 통학 등 지역에서 체류하는 사람을 포함한 인구 개념인데요.

시는 어제 예산 확보 실패를 이유로 4개의 신규 사업을 모두 시행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숙소를 예약하면 할인권을 지원하는 ′청년주간 페스타′와 원도심을 중심으로 한 ′이색체험 코스′ 등의 계획도 모두 무산됐는데요.

시는 내년부터 생활인구 확대 정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오늘 아침 신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