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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 아르헨서 '옴니버스법' 반대 시위 격화

입력 | 2024-06-14 07:16   수정 | 2024-06-14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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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대가 화염병을 던지자 살수차가 화염에 휩싸입니다.

현지시간 12일 극우 지도자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추진해 온 ′옴니버스 법안′의 상원 논의가 이뤄지는 상황에서, 의회 의사당 앞에 모인 시위대가 격렬한 시위를 벌인 건데요.

일명 ′밀레이 법′이라고 불리는 옴니버스 법안은 대통령 취임 직후 의회에 제출됐고요.

대통령에게 광범위한 권한을 부여하고 부유층 세율은 낮추고 서민들의 세금을 높이는 내용 등이 담겨 큰 반발을 불러일으켰지만 지난 4월 하원을 통과했는데요.

결국 법안은 상원에서 11시간의 격렬한 논쟁 끝에 가결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