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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 플러스] 휴게소에 무참히 버려진 리트리버

입력 | 2024-06-20 07:26   수정 | 2024-06-20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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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한 생명을 이렇게 무심히 내팽개칠 수 있을까요.

강원도 강릉 대관령휴게소에서 끔찍한 상태로 유기된 리트리버 한 마리가 발견됐습니다.

목줄이 감긴 채 풀숲에 누워 있는 리트리버.

휴게소 주차장 뒤편에서 발견됐을 당시 모습인데요.

목숨이 간신히 붙어 있는 듯 숨은 헐떡였고 엉덩이와 등 쪽에는 수십 마리 구더기가 살을 파고들어 바글거리고 있었습니다.

누군가 휴게소에 차를 세운 뒤 유기한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동물보호단체에 구조됐지만 자궁축농증에 신부전, 염증은 물론 심장사상충에도 감염된 상태고요.

단체 측은 충분히 치료할 수 있도록 후원을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누리꾼들은 ″반려견 키우다 병들어 버렸다면 정말 견주는 천벌 받을 것″이라며 분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