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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선
북한, 또 오물 풍선 살포‥올해 5번째
입력 | 2024-06-25 06:11 수정 | 2024-06-25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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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북한이 어젯밤 또다시 남쪽으로 오물 풍선을 띄웠습니다.
지난 9일 이후 15일 만인데요.
최근 탈북민단체의 대북 전단에 대한 대응으로 풀이됩니다.
이지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북한이 오물 풍선을 또다시 살포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어젯밤 북한이 대남 오물 풍선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또다시 부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오물 풍선이 바람을 타고 경기 북부 지역에서 남동 방향으로 이동 중이라며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번 오물 풍선은 올해 들어 다섯 번째로, 지난 9일 살포 이후로는 15일 만입니다.
닷새 전 탈북민단체가 대북 전단 30만 장 등을 북한으로 또다시 날려 보낸 데 대한 대응으로 풀이됩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바로 다음 날 담화문을 내고 ″분명 하지 말라고 한 일을 또 벌였으니 하지 않아도 될 일거리가 생기는 것은 당연하다″며 오물 풍선 추가 살포를 예고한 바 있습니다.
다만 바람의 방향을 기다렸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성준/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어제)]
″오늘부터 북풍 또 북서풍이 예고되어 있고 북한군의 활동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북한의 오물 풍선이 서울 상공으로 진입한 것이 확인됐다″며 ″발견하면 접근하지 말고 신고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앞서 통일부는 오물 풍선 내용물을 분석한 결과 회충과 편충 등 기생충이 발견됐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북한이 또다시 오물 풍선을 살포한 만큼 우리 군은 또 한 번 대북 확성기 방송으로 맞대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뉴스 이지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