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미국서 폭염 속 차내 방치 아이 사망 사고 잇따라

입력 | 2024-07-12 07:20   수정 | 2024-07-12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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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미국에서 차 안에 방치된 아이가 숨지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지역에선 현지시간 지난 9일 두 살 아이가 차 안에 1시간가량 방치됐다 결국 숨졌는데요.

당시 낮 최고 기온은 섭씨 42도에 달했습니다.

또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선 현지시간 10일 섭씨 32도에 육박하는 더위 속에 5살 아이가 차 안에 7시간 동안 혼자 있다 결국 숨진 채 발견됐는데요.

올해 들어 미국에서 폭염 속에 차 안에 방치돼 숨진 아이들은 최소 10명에 달합니다.

어린이 체온은 성인 체온보다 3배에서 5배 빠르게 상승해 체온이 섭씨 41.7도까지 오르면 사망할 수 있습니다.

이 시각 세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