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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신문] "멧돼지로 착각"‥연이은 오발사고 대책은
입력 | 2024-07-19 06:35 수정 | 2024-07-19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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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 아침 신문′ 시작합니다.
멧돼지 포획작전 중 엽총 오발이나 오인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잇따라 안전대책이 시급하다는 기사 먼저 보겠습니다.
한국일보입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과 농작물 피해를 줄이기 위해 멧돼지 포획작전은 불가피한데요.
최근 10여일 사이에 엽총 오발로 주민과 동료 엽사가 사망하거나 중태에 빠지는 사고가 연이어 발생했습니다.
이같은 사고는 매년 10건 안팎으로, 최근 5년간 모두 58건이 발생해 15명이 숨졌는데요.
이 가운데 43건이 과실로 발생했는데, 일부 엽사들의 안전불감증이나 숙련도가 낮은 엽사 선발이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사고가 잇따르고 있지만, 농작물 피해를 호소하는 농민들로 인해 야생동물피해방지단 운영을 중단할 수도 없는데요.
전문가들은 엽총을 다루고, 사격하는 과정에서 안전수칙만 엄격히 지켜도 사고 예방은 거의 대부분 가능하다고 지적했고요.
GPS를 활용하는 등 포획 방법의 개선도 필요하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한국경제입니다.
1998년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올해 상반기 국내 트럭 판매량이 10만대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상반기 국산 상용차 내수 판매는 9만 9000여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1% 줄었는데요.
통상적으로 불황이 찾아오면 트럭 수요는 늘어나는데, 최근 내수 침체에도 트럭 판매가 감소한 이유는 직원 없이 모든 일을 도맡아 하는 1인 자영업자가 1년 사이 10만 명 넘게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또 트럭 시장의 큰손 역할을 하는 택배·유통 업계의 인프라 구축이 일단락된 여파로도 풀이되고 있습니다.
그밖에 건설 경기 불황으로 공사용 트럭 수요가 쪼그라든 것과 이사 건수가 줄어든 것도 트럭 감소를 부른 요인으로 꼽힙니다.
◀ 앵커 ▶
이어서 한겨레입니다.
주로 경기 북부나 인천, 강원 지역에서 발생하던 말라리아 환자가 서울에서도 잇따라 발생하면서 서울에서도 처음으로 말라리아 경보가 발령됐다는 소식입니다.
올해 국내 말라리아 환자는 지난 13일 기준 292명인데 이 가운데 서울에서 44명이 발생해, 말라리아 위험지역에 포함됐는데요.
전문가들은 지난 겨울 강수량이 많아 생존한 모기 개체수가 많기 때문에 올해 말라리아 환자가 많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말라리아를 옮기는 모기는 얼룩날개모기로 일반 모기와 달리 비행할 때 ′윙′ 소리 없이 조용히 다니고, 바깥 활동을 좋아한다고 하는데요.
논과 축사 방제를 철저히 하는 것 외에 예방법이 없기 때문에 개인이 물리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또 말라리아 매개 모기가 활동하는 늦은 밤과 새벽에 야간 활동을 자제하고 밝은 색의 긴 옷을 착용하는 편이 좋다고 합니다.
◀ 앵커 ▶
다음은 지역 신문 기사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강원일보입니다.
강원지역 전역에 쏟아진 장맛비로 하천 출입이 통제되고 있지만,
하천변 곳곳에 텐트를 친 ′우중 캠핑족′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 안전불감증이 심각해보인다는 기사입니다.
최근 폭우에도 불구하고 강원지역 캠핑 명소는 주말 예약이 포화된 상태인데요.
우중 캠핑만의 매력을 즐기기 위해 일부러 비가 많이 오는 날에 캠핑장을 찾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우중 캠핑족이 늘면서 안전사고도 매년 반복되고 있는데요.
홍천 소방관계자는 강원지역의 캠핑장은 대부분 산과 하천 주변에 위치해있어 호우특보가 발효된 경우에는 야영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 앵커 ▶
끝으로, 부산일보입니다.
영화진흥위원회와 지역 영화계의 숙원사업이었던 부산촬영소가 건설 논의 이후 9년 만에 첫 삽을 떴습니다.
2026년 9월 완공을 목표로 총 사업비 853억 원 가량이 투입되는 대규모 공사인데요.
부산촬영소 인근엔 부산시가 추진 중인 ′OTT 스튜디오′까지 들어설 예정이고요.
영화진흥위원회가 내년부터 국내 최대 규모 야외 스튜디오를 포함하는 2단계 건립 사업 준비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져, 영화 도시 부산의 성장 기댓값은 더 커지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오늘 아침 신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