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정슬기 아나운서

[이 시각 세계] '코로나19 감염' 바이든‥오바마까지 후보사퇴론 가세

입력 | 2024-07-19 07:12   수정 | 2024-07-19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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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뉴스룸 연결해서 국제뉴스 알아보겠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코로나19에 재감염돼 자가격리에 들어간 가운데, 오바마 전 대통령까지 후보 사퇴론에 가세했습니다.

정슬기 아나운서, 자세히 전해주세요.

◀ 정슬기 아나운서 ▶

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 19에 재감염돼 일정을 취소하고 델라웨어 사저로 돌아갔는데요.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의 증상이 가벼우며 사저에서 업무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지만, 고령에 의한 건강 논란이 다시 부각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조심스럽게 차에서 내려 기자들을 향해 괜찮다며 엄지를 들어 보입니다.

하지만 느릿느릿, 전용기 계단을 오르는 모습이 한눈에도 힘겨워 보이는데요.

이런 가운데 민주당 최고 지도부를 포함해 바이든의 핵심 지원군들마저 후보 사퇴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측근들에게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승리의 길이 급격히 줄어들었다″며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직 유지에 우려를 표명했다고 워싱턴 포스트 등 미국 언론이 보도했고요.

민주당 상하원 원내대표 역시 바이든 대통령을 만나 당내의 후보 사퇴 요구를 직접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바이든 대통령도 거취 문제에 대해 당 주요인사들의 요구를 경청하며 ′숙고 모드′인 걸로 알려져, 그의 최종 선택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