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안예은/신영증권

뉴욕증시, 테슬라 실적 부진에 하락 마감

입력 | 2024-07-25 07:41   수정 | 2024-07-25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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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번에는 신영증권 연결해 밤사이 뉴욕증시 알아보겠습니다.

안예은 캐스터, 전해주시죠.

◀ 안예은/신영증권 ▶

신영증권입니다.

뉴욕증시가 급락세를 나타냈습니다.

다우지수는 1.2% 하락했고,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2.3%, 3.6% 떨어졌는데요.

특히 나스닥 지수는 재작년 10월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률을 기록했습니다.

대형 기술주들의 실적 부진이 악재로 작용했는데요.

전날 장 마감 후 시장의 기대치를 밑돈 2분기 실적을 발표한 ′테슬라′가 12.3% 급락했고,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도 시장 예상을 웃도는 순이익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향후 AI분야에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다는 코멘트가 나오자 5% 떨어졌습니다.

또, 엔비디아도 6.8% 급락하면서 시가총액이 3조 달러 아래로 다시 내려앉았고, 시가총액 1, 2위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도, 각각 2.8%, 3.5% 하락했습니다.

수년에 걸쳐 급등했던 대형 기술주 주가가 큰 폭으로 조정받았습니다.

아직은 강세장 내에서의 일시적 숨 고르기 조정인지, 아니면 장기 상승 추세가 일단락되기 시작하는 초기 조정인지 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쉽지 않은데요.

다만 미국 기업들, 특히 ′대형 기술주′들이 IT버블 국면 다음으로 고평가돼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단기 조정일지라도 조정의 폭이 깊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보수적인 대응이 필요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신영증권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