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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 플러스] '환자 사망' 양재웅, "유가족에 사죄"

입력 | 2024-07-31 06:40   수정 | 2024-07-31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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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정신과 의사 겸 방송인 양재웅 씨가 운영하는 병원에서, 지난 5월 입원 중이던 30대 여성이 숨지는 사건이 있었는데요.

양 씨가 뒤늦게 입장문을 통해 유족에게 사죄하는 한편 수사에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양 씨는 ″이번 사건으로 참담한 심정을 감출 수 없다″며, 고인과 가족을 잃고 슬픔에 빠져 있을 유가족에게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전했습니다.

또 ″고인의 진료 차트를 비롯해 당시 상황이 모두 담긴 CCTV를 제공하는 등 최선을 다해 외부 기관과 협조하고 있다″며, ″의학적, 법적 판단에 따라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5월 27일 양재웅 씨가 운영하는 정신병원에서, 약물 중독으로 치료를 받던 30대 여성이 입원 17일 만에 숨졌는데요.

이 여성이 사망 직전 극심한 복통을 호소한 걸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습니다.

유족 측은 이 여성이 의료진에게 강박 조치를 당한 뒤 배가 부풀어 오르는 등 상태가 악화됐고, 의료진이 강박을 푼 뒤에도 사실상 방치됐다며 유기치사와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양 씨를 비롯한 병원 관계자 6명을 경찰에 고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