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정슬기 아나운서

[이 시각 세계] "마두로 3선 인정 못해"‥베네수엘라 '부정 선거' 항의 시위 격화

입력 | 2024-07-31 07:13   수정 | 2024-07-31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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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들이 남미 베네수엘라의 차베스 전 대통령의 동상에 줄을 걸어 힘껏 당깁니다.

동상이 쓰러지자 시위대들이 함께 환호하는데요.

베네수엘라에서 ′부정 선거′에 항의하는 반정부 시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28일 베네수엘라 대통령 선거가 치러졌는데요.

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 종료 약 6시간 만에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이 득표율 1위로 3선에 성공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선관위가 실시간 개표 상황을 공개하지 않고 개표 참관을 요구하는 시민단체를 막자, 야권과 국제사회에서 부정선거 의혹이 제기됐는데요.

격분한 시민들이 거리 시위에 나섰는데, 당국은 이번 시위를 ′쿠데타′ 시도로 간주하고 사태를 통제하기 위한 작전에 착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