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신경민 리포터

[와글와글] "아기가 숨을 못 쉬어요"‥다급한 엄마의 손짓

입력 | 2024-08-01 06:34   수정 | 2024-08-01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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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과 SNS에서 화제가 된 소식들 알아보는 <투데이 와글와글>입니다.

도로 한가운데 차를 세운 여성이 아이를 부둥켜안고 어쩔 줄 몰라 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엄마와 아이에게 도대체 무슨 일이 생겼던 건지, 함께 보시죠.

하얀색 승용차가 교차로를 지나다 갑자기 멈춰 서는데요.

여성 운전자가 차에서 내려 뒷좌석으로 황급히 뛰어가더니, 어린아이를 들어 품에 안습니다.

축 늘어진 아기 등을 계속 두드리는 걸 보니 위급한 상황으로 보이는데요.

때마침 인근을 순찰하던 경찰, 여성의 도움 요청을 받고 이들을 병원으로 긴급 이송합니다.

지난달 15일 서울의 한 도로에서 벌어진 일인데요.

생후 300일 된 아기가 급성 알레르기로 숨을 잘 쉬지 못하는 긴박한 상황이었고요.

경찰 도움으로 응급실에 도착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여성은 며칠 후 경찰서 인터넷 홈페이지에 감사의 글을 남겼는데요.

″낯선 동네에서 어려움을 겪던 초보 엄마가 큰 도움을 받았다″고 적었습니다.

누리꾼들은 ″경찰의 빠른 판단과 길을 터준 운전자들 덕에 아이가 무사할 수 있었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