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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 플러스] "팬레터 대신 써 줘"‥구글 광고 '뭇매'
입력 | 2024-08-02 07:17 수정 | 2024-08-02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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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을 향한 관심 속에 올림픽 마케팅도 성행이라는 소식 전해드렸는데, 미국에서는 파리 올림픽을 겨냥해 만든 구글의 새 광고가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함께 보시죠.
지난 2021년 도쿄 올림픽 여자 육상에서 2관왕을 차지한 미국의 시드니 매클로플린.
이번 파리 올림픽에도 출전한 그녀에게 한 소녀가 팬레터를 쓰고 싶어하자, 소녀의 아버지는 구글 인공지능 챗봇 제미나이에 ″딸이 편지쓰는 걸 도와달라″고 요청하는데요.
그러자 제미나이가 즉각 편지 초안을 작성해낸다는 내용입니다.
올림픽에 출전한 미국 선수들을 응원하고 ′제미나이′를 홍보하기 위해 만든 광고지만, 누리꾼 사이에선 ′사람의 마음을 표현하는 수단인 편지마저 AI에게 맡기는 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또, ′자녀 교육을 AI에 맡기는 ′게으른 육아′를 권장하는 것처럼 보인다′며, 교육적으로 좋지 않은 광고라는 반응도 나왔는데요.
″AI가 인간의 창의성 향상을 도울 수 있다는 걸 보여주려고 했다″고 구글 측이 해명에 나섰지만,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