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정슬기 아나운서

[이 시각 세계] "한국 볼 거 없다" 발언에‥태국여행협회 사과

입력 | 2024-08-19 07:15   수정 | 2024-08-1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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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여행업계 관계자가 일본 매체 인터뷰에서 한국 관광 폄하 발언을 했다가, 우리 측 문제 제기에 공식사과했습니다.

한국관광공사 등에 따르면 태국여행업협회 부회장은 최근 일본 매체 닛케이 아시아와 인터뷰를 했는데요.

″한국을 찾는 태국인 관광객이 감소한 건 관광명소가 상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말했고요.

″한국은 영화와 넷플릭스를 통해 알려져 관광 명소 수명이 짧다″거나 ″중국과 일본에 명소가 더 많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보도 이후 주태국 한국문화원과 한국관광공사 방콕지사가 문제를 제기했는데요.

태국여행업협회 회장은 ″협회 입장이 아닌 개인적 발언으로 오해와 심려를 끼쳤다″는 사과 서한을 발송했습니다.

우리나라를 찾는 태국 관광객은 최근 7개월 연속 줄고 있는데요.

태국에서 한국 입국에 필요한 전자여행허가가 거부되거나 입국 심사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는 주장으로 반한 감정이 확산한 게 영향을 미친 걸로 추정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