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신경민 리포터

[와글와글] "살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경찰관에 감사 편지

입력 | 2024-09-25 06:36   수정 | 2024-09-25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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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살려주신 서귀포경찰서 김주업 경찰관님 정말 감사합니다.″

최근 제주경찰청 홈페이지, 칭찬 한마디 코너에 올라온 글인데요.

30대 여성으로 알려진 글쓴이는 지난 13일 혼자 한라산을 등반하던 도중 백록담 정상 부근에서 탈진으로 심한 어지러움과 구토 증상을 겪었습니다.

상태는 점점 악화되고 구조가 시급한 상황, 때마침 비번일에 한라산을 등반하던 마라도 치안센터 소속 김주업 경위가 글쓴이를 발견해 식염 포도당을 먹였고요.

의식을 잃지 않도록 응급조치한 뒤, 헬리콥터 착륙장까지 30분 동안 여성을 업고 산을 달려 내려갔습니다.

덕분에 여성은 가까스로 심정지 위기를 넘기고 병원까지 갈 수 있었는데요.

누리꾼들도 ″생명을 구한 영웅″이라며, 김 경위의 발 빠른 대처에 찬사를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