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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 플러스] 2세대 '한국형 구급차' 공개

입력 | 2024-11-20 07:26   수정 | 2024-11-20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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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따끈한 화제의 뉴스만 쏙쏙 뽑아 전해드리는 <와글와글 플러스> 와플입니다.

의사 출신 인요한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993년 한국형 구급차를 만든 것으로 알려져 있죠.

인 의원이 어제 국회에서 기존 응급차보다 응급 처치 공간을 늘린 ′2세대 구급차′를 선보였습니다.

인요한 의원이 직접 개발에 나선 ′한국형 구급차 2.0′입니다.

내부 환자실의 길이는 2.86미터로, 기존보다 36센티미터가 길어졌고요.

운전석과 환자 간이침대 사이 틈도 최소 70센티미터로 확보됐습니다.

현재 쓰이고 있는 12인승 승합 차량 개조 구급차의 경우, 환자 머리맡 공간에 여유가 없어 응급 환자의 기도 확보나 심폐소생이 어렵다는 게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는데요.

2세대 구급차에선 이를 개선한 겁니다.

인 의원은 ″지금 구급차는 심폐소생할 공간이 안 나오고, 반대로 너무 크면 달동네나 시골길에 들어가기 곤란하다″면서, ″구형 구급차를 폐차할 때 2세대 구급차로 순차 교체하는 법안을 발의했다″고 설명했는데요.

이 법안은 최근 보건복지위원회에 상정돼 법안심사소위에서 논의되고 있는데, 여야 이견이 없는 만큼 22대 국회에서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