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뉴스데스크
엠빅뉴스
14F
정치
사회
국제
경제
문화
스포츠
뉴스투데이
[오늘 아침 신문] 패딩 재고 산더미‥백화점 세일에도 썰렁, 홈쇼핑선 방송횟수 줄여
입력 | 2024-11-25 06:35 수정 | 2024-11-25 06:49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앵커 ▶
오늘 아침신문 시작합니다.
◀ 앵커 ▶
소비 침체와 고물가 속에 온화한 기온까지 겹치면서 패딩 같은 겨울옷이 팔리지 않는다는 기사 먼저 보겠습니다.
◀ 앵커 ▶
한국경제입니다.
◀ 앵커 ▶
11월 중순은 본격적인 겨울 한파를 앞두고 겨울옷 수요가 급증하는 시기인데요.
국내 주요 백화점들이 대목을 노리고 정기세일에 들어갔지만, 작년과 비교해 매출은 5~10%가량 감소했습니다.
패딩이 주력인 아웃도어와 스포츠 브랜드의 판매 부진 특히 심각한데요.
하루 평균 매출이 목표 대비 80% 수준이고요.
TV 홈쇼핑에서도 패딩, 모피 등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떨어지면서 작년에 하루 서너 시간 하던 패딩 방송을 지금은 한 시간으로 줄였습니다.
삼성물산과 신세계 인터내셔날 등 국내 패션업체들의 올 3분기 매출도 모두 감소세를 보였고요.
12월 중순을 지나면 정상가로 겨울옷을 사는 사람들이 줄어드는 만큼 4분기 실적 역시 기대하기 어렵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국민일보입니다.
온라인 쇼핑몰과 이커머스 등의 무료 반품, 무료 배송을 내건 경쟁이 뜨거운데요.
반품이 쉬울수록 판매량도 뛰기 때문이지만, 덩달아 택배 물량은 계속 늘어 작년엔 연간 51억 5천만 개로, 전년 대비 22% 증가했습니다.
국민 1인당 연간 택배 이용 건수는 지난해 100건을 넘었는데 택배 10건 중 최소 1개는 반품 물량입니다.
무료를 내세우지만, 반품 처리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미리 고려해 판매가를 높일 가능성이 있어서 소비자물가 상승으로 되돌아올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 앵커 ▶
이어서 서울경제입니다.
제철 맞은 겨울딸기 판매가 이번 주 대대적으로 유통가에 풀리는데, 두 배가량 오른 딸기 가격에 소비자 부담은 커 보입니다.
이달 딸기 2kg 상품 평균 가격은 6만 6천 원.
최근 5년 평균 가격 4만 4,615원보다 꽤 비싼 편인데요.
올여름 길어진 고온 현상에 겨울딸기 초기 물량이 줄어든 탓이고요.
한국농촌경제원은 이달 말 본격적인 딸기 수확이 시작되면 가격 하락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앵커 ▶
국민일보 하나 더 보겠습니다.
최근 김밥 프랜차이즈 김가네 창업주가 여성 직원에게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되면서, 가맹점주들 사이에선 이른바 ′오너 리스크′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김용만 전 김가네 회장에 대한 수사를 준강간치상과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넘겼는데요.
김 회장은 지난해 9월 회식 자리에서 직원들에게 술을 강권하고 한 직원이 정신을 잃자 근처 숙박업소에서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가네 가맹점주들은 온라인 자영업자 커뮤니티에서 ″패달 플랫폼 갑질, 경기 하락에 김 전 회장 성폭력 문제로 우리를 두 번 죽이고 있다″며 본사를 성토했는데요.
브랜드 여론 악화에 소비자들의 불매운동까지, 프랜차이즈 기업의 오너 리스크로 가맹점주들이 손해를 보는 사례 이어지고 있고요.
과거 호식이두마리치킨의 경우 전 회장의 직원 성추행 혐의로 매출이 40% 급감했고, 미스터피자는 전 회장의 경비원 폭행과 욕설 등에 이은 실적 악화와 가맹점 감소로 상장폐지 위기를 겪기도 했습니다.
◀ 앵커 ▶
끝으로, 지역 신문 기사 살펴보겠습니다.
매일신문인데요.
경북 동해안 어민들의 일본산 암컷 대게 33t(톤) 수입 철회 요구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국내산 암컷 대게는 포획과 유통이 엄격하게 금지돼 있는 반면, 일본산은 국내 유통이 가능해지면서, 일본산 암컷 대게가 국내산으로 둔갑하거나 섞여 판매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나오는데요.
어민들은 생존권이 위협받는다며 식약처에 수입 허가 철회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오늘 아침 신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