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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다영
'법원 난동 배후' 신혜식 재소환‥전광훈은 기자회견
입력 | 2025-11-24 12:03 수정 | 2025-11-24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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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폭동 사태의 배후 혐의를 받고 있는 보수 성향 유튜버 신혜식 씨가 오늘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신 씨는 폭동의 배후는 전광훈 목사나 자신이 아니라고 주장했는데요.
전광훈 목사도 기자회견을 열어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문다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서부지법 폭동의 배후로 지목된 보수 성향 유튜브 채널 ′신의 한수′ 대표 신혜식씨가 오늘 오전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신 씨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인물로, 지난 13일에 이어 두 번째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신 씨는 혐의를 부인하면서 폭동 사태의 배후는 성삼영 전 대통령실 행정관과 윤석열 전 대통령 변호인단의 배의철 변호사로 의심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신혜식/유튜브 ′신의한수′ 대표]
″배의철이라는 사람이 전날 밤에 와서 시민들을 선동하고 여러분들의 행동은 불법이지만 합법으로 간다라고 선동을 하고 부추겼습니다.″
그러면서 스스로 ″피의자가 아닌 ′제보자′ 자격으로 온 것으로 생각한다″며, ″누가 피켓을 만들어 배포했고, 누가 선동 발언을 했는지″가 담긴 영상 자료를 제출하겠다고 종이봉투를 내보이기도 했습니다.
전광훈 목사 역시 오늘 사랑제일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앞서 폭동 당시 자신이 언급한 국민저항권에 대해서는 ″불의가 있다면 모든 국민들은 항거해야 하고, 이는 하늘이 인간에게 부여한 권리″라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서부지법 폭동 배후로 전 씨와 신 씨를 포함해 총 9명을 입건해 수사 중입니다.
경찰은 전 씨가 측근들과 공모해 가스라이팅 등을 통해 특임 전도사들을 심리적 지배하에 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다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