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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화력 붕괴' 매몰자 4명 수색·구조 속도

입력 | 2025-11-11 16:56   수정 | 2025-11-11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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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울산 화력 발전소 붕괴 사고 현장에서 수색 작업에 장애가 됐던 구조물의 해체 작업이 완료됐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정인곤 기자, 해체 작업 끝난 현장에서 안전 점검까지 마쳤나요?

◀ 기자 ▶

이곳 울산 남구 울산화력발전소 사고 현장에선 오늘 정오에 보일러타워 4, 6호기의 발파가 이뤄졌습니다.

이후 현장 안전 점검을 거쳐 오후 3시 40분부턴 구조와 수색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대형 크레인과 특수굴삭기, 철골 절단기 등 중장비들도 사고현장에 차례로 투입돼 본격적인 작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구조대원 70명도 구조와 수색에 나섰는데, 24시간 작업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조금 전 발파 해체 작업으로 사고 수습에 장애가 됐던 보일러타워 4, 6호기가 의도된 방향으로 무너지면서, 수색과 구조 작업은 점점 속도를 내는 모습입니다.

이곳 붕괴사고 현장엔 여전히 사망 추정자 2명과 실종자 2명 등 모두 4명이 매몰된 상황인데요.

우선 매몰 위치가 파악된 사망 추정자 2명을 구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 위해 지금은 철골 절단기 등을 활용해 철근과 구조물을 잘라내며 공간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위치가 확인되지 않은 2명에 대해선 구조견과 탐지기 등 장비를 활용해 수색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울산화력발전소 사고 현장에서 MBC뉴스 정인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