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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원
'1인당 5만 원' 보상안 제시‥진정성 '논란'
입력 | 2025-12-29 17:03 수정 | 2025-12-29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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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일으킨 쿠팡이 오늘 1인당 5만 원 고객 보상안을 발표했습니다.
쿠팡 한국 대표는 ″고객을 위한 책임감 있는 조치″라고 설명했지만, 쿠팡 내부에서 쓸 수 있는 이용권이 실질적 보상이 되는지 의문이 제기됩니다.
송재원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일으킨 쿠팡이 1조 6천억 원 규모의 고객 보상안을 발표했습니다.
쿠팡은 개인정보가 유출된 고객 3천3백70만 명에게 1인당 5만 원 상당의 구매 이용권을 내년 1월 15일부터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와우 멤버십과 일반 고객, 이미 탈퇴한 고객까지 모두 대상으로, 탈퇴한 고객의 경우 문자로 구매 이용권 사용 방법을 안내할 계획입니다.
해롤드 로저스 한국 쿠팡 임시대표는 ″쿠팡의 모든 임직원은 최근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고객에게 얼마나 큰 우려와 심려를 끼쳤는지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고객을 위한 책임감 있는 조치를 취하는 차원에서 보상안을 마련했다″고 말했습니다.
구매 이용권은 쿠팡 전 상품 5천 원권, 쿠팡이츠 5천 원권, 쿠팡트래블 상품 2만 원권, 알럭스 상품 2만 원권 등 4가지 이용권으로 나눠 지급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지급된 이용권만으로 쿠팡 트래블의 여행 상품이나 쿠팡 알럭스의 패션·뷰티 상품을 구매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해, 개인정보 유출 피해에 대한 실질적 보상이 될지는 미지수입니다.
앞서 어제 김범석 쿠팡 의장은 개인정보 유출 사실이 알려진 지 꼬박 한 달 만에 처음으로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주 열리는 국회 청문회에는 이번에도 해외 체류를 이유로 나오지 않겠다고 통보했습니다.
MBC뉴스 송재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