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이명노

'새해 첫 대회 4강' 안세영‥감독 없어도 '순항'

입력 | 2025-01-10 20:49   수정 | 2025-01-10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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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배드민턴 세계 1위 안세영 선수가 새해 첫 대회에서 준결승에 올랐습니다.

감독 없이 경기를 치르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변함없는 실력을 자랑했습니다.

이명노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지난해 말부터 부상을 당한 무릎 부위의 테이핑을 떼 버리고 이젠 허벅지 보호대만 찬 채 새해 첫 대회에 출격한 안세영.

배드민턴협회가 안세영과 불협화음을 빚었던 코치진을 대부분 재임용하지 않으면서 안세영은 로니 코치 외에 소속팀에서 2명의 코치를 파견받아 외로운 도전에 나섰습니다.

세계 1위다운 기량은 여전했습니다.

구석구석을 정확히 노리는 안세영의 공격에 상대는 머리를 감싸쥘 수밖에 없었고 네트를 살짝 넘기는 헤어핀 공격 역시 절묘했습니다.

주도권을 잡은 안세영은 손쉽게 점수차를 벌려갔고 10점 차로 첫 번째 게임을 따냈습니다.

상대가 기권하면서 안세영은 시작 16분 만에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안세영은 내일 세계 16위 태국의 랏차녹 인타논과 결승 진출을 다툽니다.

MBC뉴스 이명노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상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