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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서영
"극우 선동한 대통령, 폭력 사태 책임져야"‥대통령 구속 후 첫 촛불문화제
입력 | 2025-01-20 20:16 수정 | 2025-01-20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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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시민들은 ′이번 폭동의 책임이, 지지자들을 선동해 온 윤석열 대통령에게 있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극우 폭동 세력을 옹호하고 있다며, 국민의힘을 규탄하는 목소리도 터져 나오는데요.
시민들이 모인 현장 연결합니다.
송서영 기자 전해주십시오.
◀ 기자 ▶
네, 윤 대통령이 구속됐지만, 시민들은 이곳 헌법재판소 앞에 모여 윤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통령 구속영장 발부 후에 벌어진 서부지법 폭동 사태 배후에 윤석열 대통령이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윤 대통령 측은 법원이 정당하게 발부한 영장을 불법이라고 주장하면서 사법 체계를 부정하는 발언을 서슴지 않았는데요.
특히 윤 대통령 본인이 집회에 나온 지지자들에게 감사한다는 취지의 옥중 편지까지 보내며 직접 선동에 나섰다는 겁니다.
시민들 목소리, 직접 들어보시죠.
[박영우]
″법을 지키는 거는 당연한 건데 그런 것들이 너무 무력하게 이렇게 무너지는 모습을 보니까 좀 참담하기도 하고요.″
[조삼호]
″윤석열은 체포되고 구속이 됐는데 제2 제3의 내란이 계속해서 지금 일어나고 있잖아요. 윤석열이 임명한 장관들이나,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이나 배후를 조종하는 그런 세력들이 분명히 존재한다.″
여당인 국민의힘도 폭도로 변한 극우 시위대를 끊어내기는커녕 오히려 옹호하고 있다고 규탄했습니다.
[박성후]
″사람같지 않은 사람들은 생각을 안 하려고 하고요. 나라를 전복하고 싶은 전복세력이 아닌가 그렇게밖에 생각이 안 들어요.″
집회 참가자들은 대통령이 구속됐으니 이제는 즉각 파면을 위해 힘을 모으겠다며, 설 연휴가 시작되기 전까지 계속해서 집회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헌법재판소 인근 집회 현장에서 MBC 뉴스 송서영입니다.
영상취재: 남현택 김백승 / 영상편집: 김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