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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근
[톱플레이] 김혜성 적시타 잊게 만든 투수의 악송구
입력 | 2025-07-23 20:52 수정 | 2025-07-2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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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LA 다저스의 김혜성 선수가 열흘 만에 타점을 올렸는데요.
상상도 못 한 동료의 실책 하나가 찬물을 끼얹고 말았습니다.
톱플레이 출발합니다.
◀ 리포트 ▶
7월 타율 2할대로 부진하던 김혜성.
6회, 시속 160km의 강속구를 받아칩니다.
주자 2명을 모두 불러들이는 적시타!
6대 5, 다저스가 한 점차까지 따라 붙었어요.
그런데 7회초 예상치 못한 사태가 벌어집니다.
만루 위기에서 땅볼이 나왔는데‥ 이걸 1루에 던진다는 게 완전히 빠졌어요.
너무 세게 던진 탓에 공은 담장까지 굴러가고‥ 이 사이 주자 3명이 모두 득점했어요.
3루타를 맞은 것과 다름없는 치명적인 실수에 분위기는 넘어갔고요.
오타니가 4경기 연속 홈런을 쳤지만 패배를 막지는 못했습니다.
===
이 선수 기억 나시나요?
한때 류현진의 동료였던 리치 힐 선수.
1980년생, 마흔 다섯 살 노장이 캔자스시티 유니폼을 입고 돌아왔습니다.
20년 전 데뷔전을 치른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무려 14번째 유니폼을 입은 리치 힐.
특유의 능구렁이 같은 투구로 삼진도 잡고, 시속 111km의 느린 스위퍼로 땅볼도 유도합니다.
5이닝 3실점으로 비록 패전투수가 됐지만 도전 만큼은 박수 받을 만하죠?
지금까지 톱플레이였습니다.
영상편집: 권시우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