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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경
이 대통령, 오는 25일 트럼프 대통령과 첫 한미정상회담
입력 | 2025-08-12 20:37 수정 | 2025-08-12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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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이 25일로 확정됐습니다.
관세 협상 결과를 구체화하는 한편, 지난달 관세 협상 당시 다뤄지지 않은 안보 문제를 집중 논의할 전망입니다.
김재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새 정부 첫 한미 정상회담은 미국 현지시각 25일 오전으로 정해졌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취임 82일 만입니다.
24일 출발해 27일 도착하는 나흘 일정으로, 두 정상은 25일 정상회담에 이어 업무 협의를 겸한 오찬을 진행합니다.
[강유정/대통령실 대변인]
″공식 실무 방문이라고 보시면 될 듯합니다. 양 정상 간 상호 관심 의제에 대해서 실질적으로 심도 있는 협의를 갖는 데 초점을 둔 방문이라고 할 수 있겠고요.″
첫 대면이지만 회담장에 오를 의제들은 만만치 않을 전망입니다.
관세에 이어 이번엔 트럼프 대통령의 ′안보 청구서′가 주요하게 다뤄질 텐데, 국방비 대폭 증액, 한국군 역할 확대, 주한미군의 규모와 역할 변화 등을 요구받을 가능성이 큽니다.
[강유정/대통령실 대변인]
″변화하는 국제 안보 및 경제 환경에 대응하여 한미동맹을 미래형 포괄적 전략 동맹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한미 관세협상 결과를 토대로 경제 협력방안의 그림을 구체화하는 것도 주요 과제입니다.
특히 이 대통령이 현지 조선소를 직접 방문해 미국 조선업 부흥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확인시켜 주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습니다.
[강유정/대통령실 대변인]
″반도체, 배터리, 조선업 등 제조업 분야를 포함한‥ 경제 안보 파트너십을 양국 간에 더욱 강화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미국 가는 길에 일본에 들러 한일 정상회담을 먼저 할 가능성도 제기되는데, 대통령실은 셔틀외교 공감대가 있는 만큼 다양한 외교 시나리오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재경입니다.
영상취재: 고헌주 / 영상편집: 김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