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김태운

'최다 탈삼진 신기록' 폰세 'KBO 역사는 현재진행형!'

입력 | 2025-09-04 20:44   수정 | 2025-09-04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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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올해 KBO리그 최고의 투수, 한화의 폰세가 한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을 작성했죠.

이미 온갖 기록을 갈아치우면서 ′역대급′ 시즌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김태운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경기 전, 상대 분석 자료를 꼼꼼히 살피고 마운드에 오른 폰세.

2회, 올 시즌 처음 한 이닝에 석 점을 내줬지만 오히려 약이 됐습니다.

5회, 데이비슨을 삼진으로 잡아 2021년 미란다의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고‥ 이후 천재환을 상대로 한 시즌 최다 탈삼진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스윙~ 스트라이크 아웃! KBO 역사가 새롭게 써지는 순간입니다.″

[폰세/한화]
″정말 감사한 마음이고,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함께한 포수 이재원과 최재훈에게도 꼭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말 그대로 KBO리그를 지배하고 있는 폰세.

지난 5월 한 경기 정규이닝 최다 탈삼진에 이어 지난달엔 개막 후 역대 최다 15연승과 역대 최소경기 200탈삼진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이제 류현진 이후 15년 만의 1점대 평균자책점과 한화 선수 최초의 20승까지 노립니다.

[폰세/한화]
″뭔가를 바꾸기보다 지금처럼 최선을 다해서 팀이 이길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메이저리그 스카우트의 집중된 관심 속에서도‥오직 한국시리즈를 목표로 한화 팬들의 간절한 바람을 이루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폰세/한화]
″다른 건 신경쓰지 않습니다. 제가 통제할 수 없는 일이니까요. 오로지 포스트시즌과 한국시리즈 우승에만 집중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태운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