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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휘
외국인 폭풍 쇼핑에 3,500 고지 돌파‥이재명 대통령 "추세 계속될 것"
입력 | 2025-10-02 19:59 수정 | 2025-10-03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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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앞서 보신 상황을 주식시장은 큰 호재로 받아들였습니다.
특히 외국인들이 한국 주식을 대거 사들였는데요.
반도체 관련주가 급등하면서 코스피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삼성전자는 무려 4년 9개월 만에 장 중 한때 9만 원을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김건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코스피 종가는 3,549.21.
하루 만에 2.7%, 100포인트 가까이 급등하며 역대 최고치를 또다시 갈아치웠습니다.
오픈AI와의 협업 사실에 SK하이닉스가 10% 가까이 폭등해 40만 원에 근접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삼성전자는 4년 9개월 만에 장중 한때 9만 원을 돌파했습니다.
외국인들은 말 그대로 폭풍 쇼핑을 했습니다.
순매수 규모 3조1천억 원.
특히 삼성전자를 1조7천억 원 대거 쓸어담았습니다.
개인투자자들은 3조 원 넘게 팔면서 그동안 못했던 차익실현에 나섰습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이런 증시 상승세가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한지영/키움증권 책임연구원]
″지금 시점에서는 연말까지 놓고 봐도 지수 방향은 위로 보고 가는 게 맞지 않나. 외국인들이 이렇게 주가를 끌고 올라가니까 시장에서도 이번에는 좀 더 갈 수 있겠다‥″
이재명 대통령도 코스피 지수가 3,500을 돌파한 것을 언급하며, 이런 분위기에 힘을 실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이 추세 자체는 그렇게 쉽게 바뀌지 않을 것 같아요. 비정상들이 정상으로 많이 회복되고 있어요. 그 힘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다만 개인 투자자들이 7월부터 석 달 동안 18조 원을 순매도 하는 등 여전히 국내 주식을 내다 팔고 있고, 1천4백 원이 넘는 원·달러 환율은 부담입니다.
[이준서/동국대 경영학과 교수 (전 한국증권학회장)]
″주가 지수로 한 4천 언저리까지는 어렵지 않게 올라갈 것으로 보이고요. 그 이후의 상승은 결국에는 기업의 실제 실적으로 이어져야‥″
국내 증권사들도 코스피가 연말까지 3천600에서 3천800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건휘입니다.
영상취재 : 한재훈 독고명 / 영상편집 : 민경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