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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근
내용 결과 모두 잡아야 하는 파라과이전‥"좋은 결과로 보답"
입력 | 2025-10-13 20:43 수정 | 2025-10-13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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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브라질전에서 참패를 당한 축구대표팀이 내일은 파라과이와 평가전을 치릅니다.
파라과이의 전력도 만만치 않은 걸로 평가되는 가운데 홍명보호로선 내용과 결과 모두 중요한 경기가 됐습니다.
김수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그동안 가려져 있던 홍명보호의 현주소가 낱낱이 드러났던 브라질전 참패.
[이강인/축구대표팀 (지난 10일)]
″많은 팬분들한테 관심 가져주시고 응원해 달라고 했는데 그냥 너무 죄송했던 것 같아요.″
또다시 팬들의 야유에 직면하게 된 홍명보 감독은 5대0 패배 속에서 나름의 의미를 찾았습니다.
[홍명보/축구대표팀 감독]
″이 시점에 그런 점(단점)들이 나오지 않으면 나중에 월드컵에 가서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저희가 평가전을 하는 가장 중요한 목표는 그런 것들을 저희가 지금 찾아내기 위해서 하는 거기 때문에…″
홍 감독은 내일 파라과이전에서 선발 명단의 변화를 예고하며 승리를 다짐했지만 파라과이의 전력 또한 만만치 않습니다.
우리보다 피파랭킹은 낮지만,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를 한 차례씩 꺾으며 본선에 진출했고, 남미 예선 최소 실점 2위를 기록할 정도로 탄탄한 수비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우리 수비는 물론 브라질전에서 유효슈팅 1개에 그친 공격진의 세밀함이 더 요구되는 부분입니다.
[홍명보/축구대표팀 감독]
″(내일은) 꼭 승리를 해야 되는 경기라고 생각합니다. (월드컵에서) 좋지 않은 결과를 얻었을 때 그다음에 어떻게 회복하는지에 대해서도 좋은 점검을 할 수 있는 경기라는 생각이 듭니다.″
또, 월드컵 조 추첨까지 두 달 정도 남기고 2번 포트 마지노선인 피파랭킹 23위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선 반드시 승리가 필요해, 대표팀은 내용과 결과,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야 하는 부담스런 상황입니다.
MBC뉴스 김수근입니다.
영상취재: 서두범 / 영상편집: 김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