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조진석

'LG의 영웅'된 SSG 이율예‥'안타 3개가 모두 홈런'된 덕분에

입력 | 2025-12-04 21:02   수정 | 2025-12-04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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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올해 LG트윈스의 정규시즌 우승을 결정한 이 홈런의 주인공 기억하시죠?

′LG의 영웅′이 됐던 SSG 신인 이율예 선수인데, 대선배 강민호를 닮고 싶다고 합니다.

조진석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 리포트 ▶

9회 말 2아웃.

한화 마무리 김서현을 상대로 때린 이 홈런 한 방에 SSG 팬들은 환호했고 덩달아 LG의 정규시즌 우승도 확정됐습니다.

[이율예/SSG]
″끝내기가 (생애) 처음이어서 베이스 도는데 그냥 웃음밖에 안 나오더라고요. 치고 나서 로커 들어가니까 ′야 LG 우승했다′… 저 때문에 우승을 한 거더라고요.″

그래서 이율예는 LG 선수단의 영웅이 됐습니다.

[구본혁/LG]
″이율예 장군님… 이율예 선수, 감사합니다. 이율예 선수, 진짜 감사합니다.″

[염경엽/LG 감독]
″우리 이율예 장군이 해결을 해줬다는 거. 필요한 거 있으면 선물 하나 해줄 생각입니다.″

[이율예/SSG]
″주시면 당연히 감사하게 받을 것 같고… <필요한 것 없어요?> 제 이름 이렇게 기억해 주신 것만으로도 저는 되게 감사하게 생각할 것 같습니다.″

19살 새내기의 타격은 짧지만, 강렬했습니다.

지난 9월, 데뷔 첫 안타를 홈런으로 기록하더니, 김서현을 두들긴 통산 두 번째 안타는 생애 첫 끝내기 홈런.

이튿날 세 번째 안타까지 홈런으로 연결하면서 올해 1군에서 친 안타 3개가 모두 홈런이었습니다.

이 홈런 3방 덕분에 경쟁이 치열한 상무 입대 가능성까지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이율예가 더 욕심을 내는 건 ′수비′.

[이율예/SSG]
″제가 첫 선발이었는데 의욕만 너무 앞서 있어서 공이 잡을 때부터 빠졌는데, 앞으로는 제 수비를 좀 더 많이 보여드리고 싶고요.″

롤모델 강민호처럼 공격은 물론 수비력까지 갖춘 대형 포수가 되는 게 꿈입니다.

[이율예/SSG]
″앉아있는 자세, 캐칭, 블로킹 진짜 경기할 때마다 계속 주의 깊게 보고 있는데 그냥 강민호 선배님처럼 되고 싶습니다.″

MBC뉴스 조진석입니다.

영상취재 : 서두범 / 영상편집 : 김지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