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옥영 리포터

[문화연예 플러스] '10월 내한' 오아시스, SNS에 욱일기 영상

입력 | 2025-08-14 06:53   수정 | 2025-08-14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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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플러스입니다.

영국의 록밴드 오아시스가, 지난달 동양인 비하 표현에 이어 이번엔 욱일기를 연상시키는 영상을 SNS에 공개했습니다.

오는 10월 내한 공연을 앞두고 있는 데다, 광복절이 코앞이라 국내 누리꾼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8일 오아시스의 SNS에, ″모닝 글로리의 새로운 비주얼을 확인해 달라″ 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이 올라왔는데요.

영상엔 지난 1995년 오아시스가 발매한 곡 ′모닝 글로리′를 그림으로 표현한 장면이 담겼습니다.

이 중 해가 떠오르는 이미지가, 일본 제국주의 상징인 욱일기 디자인과 흡사해 논란이 일었는데요.

국내 팬들은 해당 게시물에 ″한국에 올 생각이 없는 거냐″, ″심지어 광복절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아시아 투어 전에 역사 공부부터 해라″ 같은 댓글을 달아 비판했습니다.

그러나 오아시스 측은 별다른 해명이나 사과는 하지 않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달엔 오아시스 멤버인 리암 갤러거가 SNS에 동양인을 비하하는 표현을 올려 논란이 되자 게시물을 삭제하고 사과했습니다.

오아시스는 오는 10월 21일, 16년 만의 내한 공연을 앞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