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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100대 '동시 취업'

입력 | 2025-08-14 07:17   수정 | 2025-08-14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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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입니다.

중국이 제조업 현장에 100대의 휴머노이드 로봇을 한꺼번에 투입하며 세계 최초의 대규모 상용화에 나섰습니다.

반복적이고 무거운 물류 작업을 대신하게 해 생산성을 높이겠다는 건데, 테스트 과정에서 단 한 번의 실수도 없었다고 합니다.

중국 상하이의 로봇 스타트업 애지봇이 개발한 바퀴형 휴머노이드 로봇 ′위안정A2-W′입니다.

이 로봇 100대가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 푸린정궁의 생산설비에 투입됩니다.

이 로봇들은 지난달 푸린정궁의 생산설비에서 테스트를 거쳐 정식으로 ′채용′ 됐는데요.

한 근무조가 1천 개의 물류 상자를 배송한 것은 물론, 약 1만 번의 작업에서도 실수가 한 번도 없었습니다.

위안정A2-W는 물류 적재와 하역, 팔레트 운송 등 신체에 무리가 큰 작업을 대신 맡게 될 예정인데요.

푸린정궁 측은 로봇이 투입되면 근로자들이 더 가치 있는 업무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고요.

현지 언론은 이번 계약이 중국 최초이자 세계 최초의 제조업 분야 대규모 휴머노이드 로봇 상용화 사례라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