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박선영 리포터

[와글와글] "백인 아이만 안아줘" 놀이공원 인종차별 논란

입력 | 2025-09-09 06:44   수정 | 2025-09-09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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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브라질 축구 스타가 자기 아들과 프랑스 파리의 디즈니랜드를 찾았다가 인종차별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무슨 일을 겪었던 걸까요?

빨간색 티셔츠를 입은 아이가 인형 탈을 쓴 놀이공원 마스코트와 포옹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데요.

다른 백인 아이들과 끌어안는 마스코트, 끝까지 이 아이만은 외면합니다.

브라질 출신 축구 스타, 스페인 바르셀로나 소속 공격수인 하피냐가 자신의 두 살 아들 ′가엘′과 디즈니랜드 파리에서 인종차별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SNS에 올린 영상인데요.

하피냐는 인형 탈을 쓴 직원이 백인 아이들만 안아주고 자기 아들은 외면했다면서, ″당신네 직원들이 수치스럽다″, ″아이에게 이런 대우를 하면 안 된다″며 분노했습니다.

또, ″당신들의 역할은 아이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지 무시하는 것이 아니다″고 지적했는데요.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놀이공원을 향한 비판이 쏟아졌고요.

논란이 확산 되자 하피냐의 아내는 ″디즈니랜드가 우리의 문제 제기를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