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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빈
뉴욕 도착 공식일정 개시‥내일 유엔총회 연설
입력 | 2025-09-23 07:04 수정 | 2025-09-23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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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세계 최대 다자 외교 무대인 UN 총회가 내일부터 시작됩니다.
그럼, UN 총회가 열리는 미국 뉴욕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정상빈 기자, 이재명 대통령도 조금 전 뉴욕에 도착을 했는데, 도착한 지 몇 시간 만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과 MOU를 체결했단 소식이 들어왔네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약 6시간 전쯤에 이곳 뉴욕 존에프케네디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곧바로, 세계 최대 규모의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래리 핑크 회장과 면담을 진행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과 핑크 회장은 국내 AI와 재생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협력을 논의했는데요.
래리 핑크 회장은 한국이 아시아의 AI수도가 될 수 있도록 글로벌 자본을 연계해 적극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통령실은 ″이번 논의로 한국이 아태 지역의 AI인프라 허브 구축 논의를 주도하면서 글로벌 자본이 신뢰할 수 있는 거점 국가로 자리매김하게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어서, 미국 의회의 상하원의원들을 만난 뒤, 저녁에는 뉴욕 내 동포들과 만찬을 함께할 계획입니다.
◀ 앵커 ▶
내일은 이 대통령의 연설이 예정되어 있는데, 어떤 내용들이 준비돼 있는지, 취재된 게 있습니까?
◀ 기자 ▶
네, 일단 한국시각으로 오늘 밤부터 세계 정상들의 기조연설이 시작됩니다.
관례에 따라, 브라질과 미국 정상이 차례로 연설에 나서고요.
이재명 대통령은 전체 7번째 순서로 예정돼 있습니다.
정상들이 통상 약 20분 정도씩 발언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 대통령이 실제로 연단에 오르는 시각은 자정을 지나 새벽 1시 전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공식적으로 발언 시간을 제한하고 있지는 않기 때문에, 앞선 발언 분량에 따라서 더 빨라지거나, 늦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취임 후 첫 기조연설인 만큼 이 대통령은 새 정부의 실용외교전략, 그리고 북한 비핵화에 대한 구상을 세계에 설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최근 국제정세와 북한의 핵 개발 상황 등을 고려했을 때, 대북 제재 완화와 같은 구체적인 제안을 하기는 어려울 거라고 전했습니다.
뉴욕에서 MBC뉴스 정상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