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박선영 리포터

[와글와글] 독일 마트가 또?‥'중국 김치'에 이어 '일본 김치' 표기

입력 | 2025-10-20 06:43   수정 | 2025-10-20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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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독일의 한 대형마트 체인이 자체 브랜드 제품에, 김치를 ′중국 김치′로 표기해서 판매해 비판을 받았는데요.

이번엔 자사 홈페이지에 ′김치′를 ′일본 김치′로 표기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이를 알리면서, 독일에 거주하는 한인들이 제보를 해줬다고 설명했는데요.

서 교수는 ″이 회사가 2년 전에도 김치 제품에 독일어와 이탈리아어로 ′김치가 중국에서 기원했다′는 문구를 넣어 판매하다 항의를 받은 뒤 해당 문구를 삭제하기도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유럽인들에게 자칫 김치가 중국 혹은 일본의 음식으로 오해를 받을 수 있어 반드시 올바른 표기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한편 문제가 된 독일의 이 마트 체인은 독일뿐만 아니라 프랑스, 덴마크 등 전 세계에 1만 2천여 곳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