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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빈
오늘 '내란 1년' 특별성명‥"나치 전범처럼 처벌"
입력 | 2025-12-03 06:04 수정 | 2025-12-03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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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12·3 내란 1년인 오늘 이재명 대통령이 특별 성명을 발표합니다.
◀ 앵커 ▶
비상계엄 주동자들에 대한 엄정한 처벌과, 사회 통합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할 걸로 보입니다.
정상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12·3 비상계엄 일 년인 오늘, 이재명 대통령은 특별성명을 발표합니다.
일 년 전, 민주주의를 지켜낸 국민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한편, 비상계엄 주동자들에 대한 엄정한 처벌과 우리 사회의 통합 필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어 외신들과의 기자회견도 진행합니다.
대한민국이 비상계엄의 상처를 극복했다는 사실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명 대통령 (어제)]
″우리 국민주권 정부는 지난 6개월 동안 국민의 삶의 회복 그리고 국가 정상화에 전력투구해 왔습니다.″
이어 우원식 국회의장과 조희대 대법원장, 김민석 국무총리 등 5부 요인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하고, 저녁에는 시민단체가 주관하는 장외행사에 참석합니다.
어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비상계엄을 모의하고 실행한 책임자들, 상급자의 지시를 받고 가담한 공직자들, 계엄 저지를 위해 나선 시민들까지‥
1년 전 각기 다른 선택을 했던 ′계엄의 당사자′들에게 다른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먼저 ″군사 쿠데타를 일으킨 이들은 나치 전범을 처리하듯 형사처벌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어제)]
″군사 쿠데타 일으켜 가지고 이렇게 나라를 뒤집어 놓는다든지‥ 나치 전범 처리하듯이 영원히 살아있는 한 형사처벌하고, 상속재산 있는 범위 내에서는 상속인들까지도 끝까지 책임지게‥″
공직자들의 가담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출범한 정부 TF를 향해서는 정확한 진상 규명과 선처를 동시에 주문했습니다.
″적당히 덮어 놓는 것이 통합은 아니″라면서도 ″자발적으로 신고하면 책임을 감면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한편, 12·3 계엄을 저지한 시민들에겐 표창으로 감사를 표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정상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