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박선영 리포터

[와글와글] '영철버거' 운영 이영철 씨 별세에 애도

입력 | 2025-12-16 06:43   수정 | 2025-12-16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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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앞 명물 ′영철버거′를 운영했던 이영철 씨의 별세 소식에, 고려대 학생과 졸업생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씨의 모바일 부고장엔 어제 기준 1천4백 건 넘는 조문 메시지가 등록됐는데요.

″사장님의 따뜻한 마음과 사랑을 잊지 않겠다″는 글들이 많았습니다.

고인은 2000년 무렵 고려대 앞에 손수레를 놓고 1천 원짜리 버거를 팔기 시작했는데요.

재료 값이 올라 적자가 나던 시기에도, 배고픈 학생들을 위해 1천 원 버거의 약속을 지켰고요.

지난 2004년부터는 고려대에 1억 원 넘게 기부하는 등 나눔을 실천해 왔습니다.

지난 2015년 경영난으로 폐업하자, 2천5백여 명의 고대생이 모금에 나서 재기를 도울 정도로, 고인과 고대생들의 사이는 각별했는데요.

이에 고려대는 장례식 비용을 전액 지원하고, 고인의 이름으로 장학금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