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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용
트럼프 일 총선 개입 논란‥"다카이치 전면 지지"
입력 | 2026-02-06 12:16 수정 | 2026-02-06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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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총선을 앞둔 일본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를 공개 지지하면서, 이례적인 선거개입으로 해석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또 우크라전 종전이 매우 가까이 왔다면서 자신은 천국에 갈 수 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재용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동안 미국과 밀착해 온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를 공개 지지하고 나섰습니다.
트럼프는 SNS에 올린 글에서 오는 8일로 예정된 일본 총선을 거론하면서, ″다카이치 총리는 강력하고 힘세며 현명한 지도자이며, 자기 나라를 진심으로 사랑한다는 점을 이미 입증했다″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다음 달 19일에 다카이치 총리를 백악관에서 맞이하길 기대한다″고 언급했습니다.
노골적인 칭찬의 표현만을 골라 다카이치를 추켜세우며 공개적인 지지를 표명한 겁니다.
특히 ″완전하고 전면적인 지지를 표명한다″고 적은 건 유례없는 노골적 총선 개입으로 해석될 수밖에 없어 큰 파문이 예상됩니다.
여론과 외부 시선을 의식하지 않는 파격적 발언은 조찬기도회에서도 나왔습니다.
관세정책을 강조하며 상호관세 판결을 앞둔 연방대법원을 겨냥해 적법 결론을 기대한다는 언급을 또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연방대법원 관세 판결에서 이겼으면 좋겠습니다. 미국은 관세로 이미 수천억 달러를 벌었기 때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러우전쟁 종식을 위해 매우 노력 중이라며 종전에 매우 가까이 왔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이른바 천국 발언을 또 꺼낸 뒤 자신은 엄청나게 좋은 일을 많이 했다며 천국에 갈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저는 아마 천국에 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완벽한 후보는 아니지만, 완벽한 사람들을 위해 엄청나게 좋은 일을 많이 했습니다.″
일본의 개헌문제와 직결되는 총선을 코 앞에 둔 시점에서 일본 총리를 공개 지지하고, 또 내부적으론 상호관세에 대한 최고 법원의 적법판결을 요구하는 주문까지 하는 등 트럼프 대통령의 전방위적인 압박 발언 수위는 갈수록 유례없는 수준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김재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