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뉴스김세영

민주당 "사형 선고돼야"‥'말 아끼는' 국민의힘

입력 | 2026-02-19 12:08   수정 | 2026-02-19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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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1심 선고를 앞두고 여권에서는 사형이 선고되길 바란다며 사법부를 향한 준엄한 심판을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당장은 말을 아끼는 분위기입니다.

김세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오늘 오전 자신의 SNS에 ″오늘의 범죄를 벌하지 않는다면 내일의 범죄에 용기를 주는 것″이라며, ″윤석열 내란 우두머리에게 사형이 선고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국민들이 조희대 사법부로 진격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며 재판부에 중형 선고를 압박하기도 했습니다.

한병도 원내대표도 ″앞선 한덕수·이상민에 대한 판결에서 불법계엄은 내란임이 이미 확인됐다″며 준엄한 심판을 요구했습니다.

[한병도/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민주주의를 짓밟고 국민의 생명을 위협한 반국가 범죄자들입니다. 법원은 법정 최고형을 선고해서 법의 준엄함을 보이고 무너진 헌정질서를 바로 세워야 합니다.″

조국혁신당도 ″오늘 선고는 대한민국·민주주의·헌법의 승리여야 한다″며 재판부를 향해 ″진실과 역사의 무게를 직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조국/조국혁신당 대표]
″′내란, 친위 쿠데타는 엄벌에 처해진다′는 지엄한 원칙을 서릿발처럼 밝히는 선언문이 될 것입니다.″

국민의힘은 선고가 나는 오늘까지도 당 차원의 입장이 나올지, 나온다면 어떤 입장이 담길지 여전히 논의 중이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최보윤/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오늘 발표가 있으실지 내일 발표가 있으실지 또 형식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는 없습니다.″

다만 김민수 최고위원은 ″내란이라는 중대한 죄명을 적용하는 과정에서 법리적 비약과 정치적 해석이 개입된 건 아닐지 냉정한 해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고, 신동욱 최고위원은 ″개인적으로 ′계엄이 곧 내란′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도 ″선고가 나면 법원 판단은 존중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세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