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뉴스김세영

정청래 "검찰개혁 이심정심"‥국민의힘, 공천 내홍

입력 | 2026-03-18 12:20   수정 | 2026-03-18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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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국민의힘은 지방선거 공천을 두고 내홍이 깊어지는 모양새입니다.

텃밭인 대구를 비롯해 곳곳에서 공관위원장의 ′컷오프′가 강행되며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편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어제 마침표를 찍은 검찰개혁법안에 대해 직접 설명에 나섰습니다.

김세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민의힘은 지방선거 공천을 둘러싼 파장이 오늘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한 주호영 의원이 ″호남 출신 공관위원장이 대구 민심을 아냐″고 직격했습니다.

그러자 중진들의 용퇴를 촉구해온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은 오늘 새벽 자신의 SNS에서 ′혁신 공천′을 강조하며 현역 중진 배제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충북도지사 공천도 혼란스럽습니다.

이 위원장이 김영환 충북도지사를 컷오프 한 뒤 추가 공모에 신청한 김수민 전 의원을 공천할 거란 이야기가 흘러나오자 반발이 터져 나왔습니다.

조길형 전 충주시장은 밤사이 ″공천 구걸은 구차하다″며 예비후보직 사퇴를 선언했고, 윤희근 전 경찰청장도 선거운동을 멈췄습니다.

충북 지역 의원들은 장동혁 대표를 찾아 경선을 건의했고,

[엄태영/국민의힘 의원]
″(대표) 본인도 충청도 출신이다보니까 충북의 정서를 잘 알기 때문에‥ ′경선의 의견을 공관위에게 전달하겠다′(고.)″

대구 지역 의원들도 장 대표를 만나 경선을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검찰개혁 법안인 중수청법과 공소청법 최종안을 확정지은 더불어민주당은 내일 본회의 상정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정청래 대표는 이른바 ′공소취소 거래설′이 불거진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이재명 대통령의 결단 덕분에 법안을 확정지을 수 있었다면서, 대통령과 자신의 뜻이 같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대표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이심정심(李心鄭心)′으로 다했다 이재명의 마음 정청래의 마음이 일치했다‥ 직접 머리를 맞대고 숙의를 하니까 빠르고 좋은 결론이‥″

검찰개혁안을 두고 당·청간 이견이 부각되자 이런 시선을 불식하려는 걸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지방선거 뒤 논의하기로 한 보완수사권 문제는 여전히 갈등의 불씨로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

법안에 반대하는 국민의힘은 내일 본회의에 법안이 상정되면, 무제한 토론으로 맞서겠다는 방침입니다.

MBC뉴스 김세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