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뉴스김정우

靑 "우리 선박 26척 운항 재개 총력"

입력 | 2026-04-08 12:10   수정 | 2026-04-08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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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미국과 이란이 2주간 휴전에 사실상 합의하자 청와대도 이재명 대통령에게 상황보고를 하고, 후속 대응을 논의 중입니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 개방이 두 국가의 휴전 조건이었던 만큼, 정부도 우리 선박 통항을 위해 상황 파악에 나섰습니다.

김정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미국과 이란 두 국가의 합의 여부가 전해지기 전까지, 청와대는 국가안보실을 중심으로 이른 아침부터 출근해 상황을 예의주시했습니다.

예정된 시한을 1시간 반 앞두고 휴전 소식이 전해지자, 국가안보실은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이재명 대통령에게 시시각각 중요 사안을 보고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이후 내부 참모진 회의도 이어가며 상황에 따른 대응 방안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이 2주 휴전 전제 조건으로 호르무즈 해협의 ′즉각적이고 안전한 개방′을 내건 만큼, 호르무즈 해협에 고립돼 있던 우리 선박 26척의 운항재개를 위한 대응 방안을 우선 마련할 걸로 보입니다.

관계 부처인 산업부도 외교 경로를 통해 호르무즈 운항의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 중이라면서, 외교부와 해양수산부 등과 협의해 유조선의 신속한 통항을 지원하겠단 입장을 밝혔습니다.

다만 일단은 2주짜리 휴전인 데다 통행 재개 시점이나 조건이 불확실한 만큼, 정부는 원유 수급 정상화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판단을 전제로 긴장 상태를 유지 중입니다.

조만간 발표될 석유 최고가격제 조정 여부도 국제유가 흐름과 함께 종합적으로 검토 중인 걸로 전해졌습니다.

장기적으로도 이전처럼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자유로운 통행이 가능할지는 미지수인 만큼, 정부와 청와대는 원유 도입선 다변화와 시장 불안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 등 후속 대처에도 집중할 전망입니다.

MBC뉴스 김정우입니다.